경기정명 천년 맞아 7~10월
도내 곳곳 다양한 전시·행사
10월18일 경기천년 기념식 개최
‘경기천년 대축제’
지역별 ‘100일간의 축제’ 릴레이
도민 참여하는 축제의 장 마련
‘경기아카이브_지금’ 전시
문학 등 6천여점 자료 소개
경기도 문화정체성 다각도 조명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천년을 맞아 ‘경기천년도큐페스타’를 개최해 도민들이 참여하는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1018년 개성부가 폐지되고 고려의 도성인 개경과 그 외곽지역을 묶어 경기라 부르기 시작했고, 2018년은 ‘경기(京畿)’라는 이름을 정해진지 천년이 되는 해로, 경기문화(京畿文化)가 시작된 지 천년이 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따라서 경기도와 경기문화재단은 경기천년 도큐페스타를 기획해 ‘경기천년 대축제’와 ‘경기아카이브_지금’ 전시 등 도민들이 함께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선보일 예정이다.
경기도의 문화정체성을 다각도로 조명하는 ‘경기아카이브_지금’ 전시는 오는 9월 10일부터 10월 31일까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린다. 문학, 시각예술, 문화재, 사상사, 공연·축제, 기록자료, 자연·환경, 경기인 등 8개 주제로 구성된 전시는 약 6천여점의 자료를 소개하며 경기도에 대한 모든것을 살펴볼 수 있게 꾸며진다.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는 경기도 전역에서 열리는 경기천년 대축제를 통해 도민들이 즐길 수 있는 장을 마련한다. 경기도내 16개 기초문화재단을 비롯해 31개 시·군과 협력을 통해 지역별 축제를 릴레이로 만날 수 있는 ‘100일간의 축제’를 비롯해 경기정명천년의 의미와 가치를 공유하는 ‘경기천년 콜로키움’도 6회에 걸쳐 열린다.
10월 18일 경기천년의 날을 기념하기 위한 기념식도 경기상상캠퍼스에서 열리며 10월 19일부터 20일까지는 경기도 전역의 생활문화를 소개하고 도민들이 참여하는 ‘경기천년 대축제’가 경기상상캠퍼스에서 개최된다.
이와함께 경기천년을 기념하는 인문·역사분야 사업으로, 경기천년의 문화사 발간 및 학술행사가 추진되며 천년 경기의 대표 인문교양도서를 도민참여로 선정해 콘텐츠화하는 경기그레이트북스 100선이 추진된다.
전곡선사박물관, 경기도박물관, 경기도미술관, 백남준아트센터, 경기문화재연구원, 경기도어린이박물관 등 경기문화재단 산하기관에서는 경기천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전시, 교육행사가 펼쳐진다.
설원기 경기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다가오는 2018년 10월 18일 경기천년의 날까지 1,300만 경기도민과 함께 경기천년의 인문·역사·문화·예술 자산을 바탕으로 다양하게 펼쳐지는 경기천년 기념사업을 통해 대한민국을 품을 수 있는 수 있는 ‘새로운 천년의 경기도’, ‘경기문화’의 미래비전을 공유하고 싶다”고 말했다. 경기천년 기념사업의 보다 자세한 안내는 경기천년 홈페이지(http://ggma.ggcf.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민경화기자 mk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