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9℃
  • 서울 25.5℃
  • 흐림대전 26.8℃
  • 구름많음대구 27.2℃
  • 구름많음울산 25.6℃
  • 흐림광주 26.4℃
  • 흐림부산 25.6℃
  • 흐림고창 27.7℃
  • 흐림제주 27.9℃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6.3℃
  • 흐림강진군 26.2℃
  • 구름많음경주시 26.0℃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위용 드러내는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

2016년 송도 9공구에 착공
현재 공정률 30%로 공사 순조
축구장 9개 넓이보다 큰 규모
“레저형 친수공간으로 조성 중”

인천∼중국 정기 카페리선의 새 보금자리가 될 인천항 신국제여객터미널이 서서히 위용을 드러내고 있다.

14일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2016년 12월 송도국제도시 9공구에서 시작된 터미널 건립공사는 이날 현재 공정률 30%를 기록하며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가 1천964억원을 투자해 건립 중인 신국제여객터미널은 내년 6월 준공 예정이다.

터미널 연면적은 6만6천805㎡로 축구장 9개를 합친 넓이보다 크다.

또 현재 인천∼중국 10개 항로 정기 카페리선이 이용하는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2만5천587㎡)과 제2국제여객터미널(연면적 1만1천256㎡)을 합친 면적의 2배에 이른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신국제여객터미널 건립 및 배후부지 개발을 통해 그 동안 인천에서 볼 수 없었던 레저형 친수공간을 조성해 쇼핑·레저·휴양을 한 곳에서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고 있다”며, “최근 중국발 사드문제와 북핵문제의 해소 분위기에 따라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에 맞춰 신국제여객터미널과 크루즈터미널을 발판으로 삼아 인천항이 새로운 도약을 차질없이 준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6년 92만391명에 달했던 인천∼중국 카페리 여객수는 ‘사드 갈등’이 불거진 지난해에는 60만359명으로 34.8% 감소했지만 최근 들어서는 서서히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공사는 한중카페리 활성화를 위해 인천시, 인천관광공사, 9개 카페리선사 등이 참여하는 ‘인천항 카페리관광 활성화 협의회’를 구성하고 마케팅을 강화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