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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기술보증 1800여억으로 증액

매년 70개사 600억 지원 가능

기술보증기금이 중소기업에 보증연계 투자할 수 있는 총액한도가 1천800여억원 더 늘어나 내년부터 10여년간 매년 70여개사에 모두 600억원가량 지원이 가능해졌다.

중소벤처기업부는 기보의 보증연계투자 총액한도를 기금 기본재산의 10%에서 20%로 상향 조정하는 기술보증기금법 일부 개정법률안이 지난달 국회심의를 통과했다고 11일 밝혔다.

보증연계투자는 기보가 기술에 대해 보증을 하고 이와 연계해 중소기업의 주식, 전환사채, 신주인수권부사채를 인수하는 투자방식으로 위험이 커 투자유치가 어려운 기업을 대상으로 한다.

기보는 특히 민간투자의 사각지대에 있는 창업 초기 기업·기술혁신기업에 대해 매년 400여억원씩 모두 40여개 기업을 지원해왔다.

그동안 보증연계 투자를 받은 기업 중 상당수는 후속으로 두 배 이상의 민간투자를 받는 성과를 이뤘다. 그러나 최근 보증연계투자 규모가 1천769억원으로 지난달 말 기준 기본재산(1조8천381억원)의 10%(1천838억원)에 근접해 투자 지원이 어려워져 한도를 늘렸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기보는 앞으로 10여년간 매년 70여개 중소기업에 모두 600여억원을 지원할 수 있게 됐다.

이재홍 벤처혁신정책관은 “투자 총액한도 상향 조정으로 매년 600억원 정도를 안정적으로 지원할 수 있게 됐고 수혜 기업도 70여개로 늘어날 것”이라며 “민간투자유치가 어려운 중소기업의 자금 애로 사항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중기부는 10월까지 시행령을 고쳐 내년부터 중소기업 투자를 확대 지원할 예정이다. /이주철기자 jc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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