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에 위치한 명지병원이 오는 26일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18 명지 국제 암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암 치료와 연구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획기적인 계기를 마련코자 ‘암치료의 뉴호라이즌’을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국제 암 심포지엄에는 미국의 메이요 클리닉과 시카고대학, 영국의 옥스포드대학, 일본의 세인트룩국제병원 등에서 암 치료와 연구에 높은 성과를 올리고 있는 세계적인 석학들이 참석한다.
이날 ‘암 치료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한 첫 세션에서는 이은숙 국립암센터 원장이 좌장을 맡아 메이요 클리닉(Mayo Clinic) 핑 양(Ping Yang) 박사의 ‘Lung Cancer Cohorts in Selected Asia Countries’와 메이요 클리닉 내분비내과 빅토르 버넷(Victor Bernet) 박사의 ‘New Developments in Thyroid Cancer Management’ 등 폐암과 갑상선암에 대한 새로운 치료 지평을 소개한다.
이어 서울대병원 혈액종양내과 방영주 교수의 좌장으로 진행되는 두 번째 세션은 ‘암 연구 및 개발의 새로운 지평’을 주제로 암 면역 요법인 세포치료와 정밀의학의 연구 성과와 치료의 현주소가 소개된다.
또 미국 메이요 클리닉 혈액종양내과 이 린(Yi Lin) 박사가 ‘Cancer Immune Therapy(CART Cellular Therapy Program)’를, 메이요 클리닉 록사나 드론카(Roxana Dronca) 박사(혈액종양내과)가 ‘Immune Therapy for Cancer: The melanoma experience’를, 미국 시카고대학 혈액종양내과 유수케 나카무라(Yusuke Nakamura) 박사가 ‘Cancer Precision Medicine; from screening to treatment of cancer’를, 영국 옥스포드대학 시송 지앙(Shisong Jiang) 박사가 ‘Dissecting TNF functions for drug development and target’ 등을 발표한다.
명지병원 이왕준 이사장은 “메이요 클리닉에서 4명의 석학이 참여하는 등 미국, 영국, 일본의 최고 암치료 병원 학자들이 참여하는 명실상부한 국제 암 심포지엄을 통해 나날이 발전하고 있는 암 치료에 있어서 새로운 지평을 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