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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간 200만명 수송… 한중 교류 활성 앞장

IPA, 인천~단동 카페리 ‘취항 20주년’ 기념식 개최
北 국경지역 관광·백두산 바이크 라이딩 상품 등 준비

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인천항 제1국제여객터미널 입국장에서 단동훼리 취항 20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기념식에는 해당 항로 선사인 단동훼리가 초청한 임직원과 주거래 여행사·화주 등 비즈니스 파트너사 대표들이 참석했다.

인천∼단둥 카페리는 1998년 7월 운항을 시작했다. 취항 첫해 1만7천 명이었던 여객 수는 2014년 17만4천명으로 10배를 넘어섰다. 최근 몇 년 간은 메르스, 사드사태 등의 여파로 잠시 주춤하기도 했지만, 지난 20년 동안 연 평균 10만 명, 총 204만6천346명의 승객을 수송하며 한-중 교류 활성화에 앞장 서 왔다.

단둥훼리는 취항 20주년을 기념해 오는 8월 단둥지역 한중 다문화가정을 대상으로 여행상품 팸투어를 진행할 예정이며, 남북관계 개선에 발맞춰 적극적인 마케팅에 나설 계획이다.

압록강 하구에 있는 인구 250만 명의 단둥은 철도와 도로를 통해 강 건너 북한 신의주로 반출입되는 화물량이 북중 교역총량의 70~80%에 달하는 양국 간 최대 교역 거점이다.

선사 측은 앞으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북한 국경지역 관광상품과 자전거를 타고 백두산의 풍경을 즐기는 바이크 라이딩 상품 등을 준비하고 있다.

공사 이정행 부사장은 “20년간 한-중간 국제여객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용해 준 선사와 이용객에게 감사드린다”면서 “단동훼리를 비롯해 인천항의 국제여객 선사들이 앞으로도 계속 한-중 교류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중 양국 간에는 총 16개의 정기 국제여객선 노선이 개설돼 있으며, 인천항이 인천-단동 노선을 포함해 10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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