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부경찰서는 최근 이틀 동안 경찰서 4층 강당에서 택시 운수업체 운전자 250명을 대상으로 가상음주고글 체험 및 교통안전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야외활동과 교통량이 증가함에 따라 교통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참석자들은 가상음주체험용 고글을 착용하고 라바콘을 따라 라인을 걸어보며 음주상태에 대한 간접경험을 했다.
또 경찰은 오는 9월28일부터 기존 고속도로와 자동차 전용도로에만 의무였던 전 좌석 안전띠 착용이 모든 도로로 확대 시행됨에 따라 이에 대한 교육도 병행했다.
교육에 참가한 김모(51)씨는 가상음주고글 체험을 한 뒤 “똑바로 잘 걸을 수 있을 것 같았는데 마음대로 되지 않아 음주상태에서의 운전이 위험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