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8 (목)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24.9℃
  • 서울 25.5℃
  • 흐림대전 26.8℃
  • 구름많음대구 27.2℃
  • 구름많음울산 25.6℃
  • 흐림광주 26.4℃
  • 흐림부산 25.6℃
  • 흐림고창 27.7℃
  • 흐림제주 27.9℃
  • 흐림강화 23.0℃
  • 흐림보은 24.4℃
  • 흐림금산 26.3℃
  • 흐림강진군 26.2℃
  • 구름많음경주시 26.0℃
  • 흐림거제 25.7℃
기상청 제공

인천신항 ‘콜드체인’ 입주기업 모집 불발

유효신청 없어 하반기 재공고
불확실성 등 원인 사업신청 저조

인천신항 배후단지 개발사업인 콜드체인 입주기업 모집사업이 불발로 끝났다.

인천항만공사는 콜드체인 클러스터 조성을 위해 추진했던 입주기업 사업신청서 접수 결과, 유효한 사업 신청기업이 없어 향후 재공고 추진하겠다고 5일 밝혔다.

콜드체인 클러스터 개발사업은 인천신항 배후단지 일부인 22만9천97㎡에 대해 3개 Type 총 9개 사업자를 대상으로 모집하는 사업이다.

각각 A-Type(5만7천261㎡) 사업자 1개 기업, B-Type(2만9천608㎡) 사업자 4개 기업, C-Type(1만4천77㎡) 사업자 4개 기업을 유치하는 사업이다.

공사는 지난 5월 8일 입주기업 신청 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4일까지 사업 제안서 평가를 완료해 내년 상반기에 관련 시설 착공을 추진할 계획이었다.

콜드체인 클러스터는 한국가스공사 LNG인수기지에서 LNG기화과정에서 발생하는 초저온 냉열에너지를 배후단지 내 냉동·냉장창고에서 재활용하는 친환경 미래에너지 활용사업이다.

공사는 인천신항 인근 냉동·냉장 화물 가공시장 부재와 물동량 확보의 불확실성, 그리고 콜드체인 시장의 수요 능력에 비해 부지공급이 일부 과다함이 이번 사업신청 저조의 원인으로 파악하고 있다.

이에 공사는 냉동·냉장 화물 물동량 확보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업계 조언과 전문가 그룹으로 구성된 콜드체인 클러스터 유치 자문단을 구성해 물동량 확보의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마련하는 등 냉동·냉장 화물 유치 마케팅 전략을 수정할 방침이다.

공사 관계자는 “향후 체계적이고 정확한 냉동·냉장 화물 물동량 수요예측을 기반으로 부지 공급규모를 조정하고 부지 일괄공급 방식의 문제점을 해소하기 위해 단계별 부지 공급 등 보다 다양한 방식을 적용해 하반기에 입주기업 선정을 재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