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국가·지방공무원 전입 희망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구는 지난 민선 6기 4년간 육아휴직, 장기교육 등으로 인한 결원이 지속적으로 발생해 정원 1천59명 대비 현재 885명이 근무하며 16%의 결원이 발생했다.
그러나 신규 채용도 내년도 하반기로 예정돼 있어 희망 공무원들을 긴급 모집해 공백을 최소화하고 유능한 공무원을 영입, 구정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이번 전입 모집 분야는 행정, 사회복지, 보건, 간호, 토목, 건축, 지적 직렬이다.
구 관계자는 “남동구의 결원 수준은 인천시 10개 군·구 중 최고이며, 공무원 1인당 주민수 또한 2018년 8월 말 기준 622명으로서 전국 자치단체 가운데 1위로 각종 민원 처리와 현장 업무의 과부하가 발생, 직원들의 피로도가 날로 누적되고 있는 실정”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이강호 구청장도 취임 초부터 인력 부족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인천시에 적극적인 협의와 요청을 진행했다.
이에 지난 8월 말에 인천시 통합모집 기술직 신규 임용자를 기존 토목 1명, 건축 1명에서, 보건 1명, 토목 4명, 건축 2명을 추가 배정받았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