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양평군민회관에서 ‘제2회 전국 나라사랑 민족사랑 몽양 여운형 동화·스피치 대회’가 개최됐다.
양평군 주최, 문화나눔연구소 주관, 국가보훈처·경기도·경기도교육청·양평군의회·양평교육지원청·양서농협 후원으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서거 70주년을 맞아 나라의 독립과 통일을 위해 활동안 양평군의 대표 인물인 몽양 여운형 선생의 업적과 뜻을 기리고, 선생에 대한 관심을 이끌어내기 위해 기획됐다.
이날 대회는 동화 구연, 스피치 두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그 결과, 경기도지사상에는 용문고등학교 1학년 이규성 학생이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란 없다’로, 경기도교육감상에는 양평초등학교 5학년 박지현 학생이 ‘나는 자랑스러운 한국인입니다’로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시상식에 참석한 정동균 양평군수는 “학생들의 대회에서 보여준 모습을 통해 여운형 선생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혀졌음을 느꼈고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며 “앞으로 양평군에서 지속적으로 여운형 선생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인식전환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양평군 양서면에는 몽양 여운형 선생의 생가과 기념관이 위치해 있다.
/양평=김영복기자 ky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