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남동구는 수산동 16번지 일대 약 4만5천㎡ 면적에 조성한 메밀밭에 현재 소금을 뿌린 듯 하얀 메밀꽃이 피어 도심 속 아름다운 전원 풍경을 접할 수 있다고 2일 말했다.
구는 지난해부터 불법 경작지로 경관이 저해됐던 시유지 땅에 유채, 보리 등을 파종해 도심 속에서 경험하기 힘든 아름다운 볼거리를 제공해 시민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지난 8월에는 시민들에게 가을의 정취를 선사하기 위해 메밀을 파종했고, 현재 하얀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펴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구 관계자는 “하얀 메밀꽃이 드넓은 면적에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하고 있어 인근 주민들과 행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