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8일 인천 연수구청과 ‘지역발전을 위한 협력관계 구축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인천항만공사 남봉현 사장과 고남석 연수구청장 및 구의원을 비롯한 공사 및 연수구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사 LNG연료 추진 친환경 홍보선인 ‘에코누리호’ 선상에서 열렸다.
양측은 협약에 따라 ▲크루즈 여객 등 관광객 유치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신국제여객부두 및 터미널, 인천 신항 건설 연계를 통한 연수지역 발전 ▲청년창업 등 연수지역 일자리 창출 ▲문화산업 활성화 지원 ▲항만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기타 행정적 협력 사항 등에서 협력할 예정이다.
공사 남봉현 사장은 “인천항권역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우리공사는 내년 크루즈터미널 및 新국제여객터미널 완공 등과 관련해 연수구와 협업할 수 있는 일들이 많을 것으로 생각된다”면서, “앞으로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인천항과 연수구의 상생발전을 위해 의미 있는 협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고남석 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천항이 타 항과의 경쟁력에서 앞서갈 수 있도록 인천항만공사와 함께 노력하고 다양한 협력 사업을 발굴해 나갈 것”이라며, “남한과 북한, 중국, 일본, 러시아를 잇는 동아시아 크루즈의 거점이 인천이 될 수 있도록 항만공사와 연수구가 힘을 합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사와 연수구는 이날 협약을 계기로 실무협의체를 운영해 주요 현안에 대한 양 기관간 상시 소통체계 구축 등 다양한 협력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