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서부경찰서는 가을 행락철을 맞아 지난 10일부터 12일까지 일산서구 관내 전세버스 운수업체 5곳을 방문, 업체대표와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졸음운전 및 전 좌석 안전띠 착용 등 대형사고 예방을 위한 교통 법규준수를 당부하는 서한문과 대일밴드를 전달하며 교통안전 홍보를 실시했다.
14일 일산서부서에 따르면 이번 서한문과 전 좌석 안전띠 대일밴드 전달식은 가을 행락철 나들이 차량 증가에 따라 교통정체 가중 및 전세버스 졸음, 음주운전 등 대형교통사고 위험이 급증하고 있어, 대형버스의 법규위반행위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하고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졸음운전을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 실시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월별 대형 버스사고 평균 143.3건 중 10월이(18건)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집계됐다.
이에 따라 경기북부경찰청은 지난 10월 8일부터 11월 30일까지 8주간 가을 행락철 특별 교통안전 대책을 마련, 졸음, 음주운전, 안전띠 미착용 등 법규위반행위에 대해 집중단속을 추진 중이다.
일산서부경찰서 송정호 경비교통과장은 “전세버스 운전자들에게 졸음, 음주운전 근절 및 모든 도로 전 좌석 안전띠 착용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법률 개정 내용을 숙지하여 안전하게 버스 운행 해 줄 것을 당부했다”고 밝혔다.
한편 조용성 일산서부경찰서장은 “깊어가는 가을철, 기분 좋은 여행길에 시민들의 수준 높은 교통법규 준수로 대형교통사고로 인한 인명피해 없는 즐거운 나들이가 되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고양=고중오기자 gj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