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세계를 누비는 월드크루즈 ‘코랄 프린세스(Coral Princess)호‘가 1천970명의 승객과 함께 16일 인천항에 입항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코랄 프린세스(Coral Princess)호’는 이날 오전 7시 인천 남항 임시 크루즈부두에 입항해 오후 23시 다음 기항지인 중국 천진을 향해 출항할 예정이다.
‘코랄 프린세스호’는 길이 294m, 총 톤수 9만1천627t 규모의 크루즈선으로 264m인 63빌딩보다 30m 더 길며, 미국, 독일, 아르헨티나 등 다양한 국적의 승객 1천970명과 승무원 900명을 싣고 인천항을 방문했다.
특히, 이번 입항은 코랄 프린세스호가 2003년 1월 첫 항해를 시작한 이래 국내 최초로 입항했다.
코랄 프린세스호는 로스앤젤레스에서 9월 19일 출항해 알래스카와 일본을 거친 뒤 인천에 기항했으며, 이후 천진과 상해로 이동해 항해를 이어나갈 예정이다.
한편, 인천항에는 오는 25일과 29일 밀레니엄(Millenium), 29일 스타 레전드(Star Legend) 등 다양한 크루즈선이 입항이 예정되어 있다.
/신재호기자 sjh455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