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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축제로 해외시장 개척 '모범'

미국 워싱턴주 그랜트카운티, 캐나다 벨빌시 등 해외사절단과 예천, 양양, 무안 등 국내 자매단체가 참가한 가운데 지난 5일 막을 내린 '2004 군포시민대축제'가 지역축제를 통해 관내 기업체의 판로개척과 청소년교류확대 등에 큰 성과를 낸 모범사례로 평가받고 있다.
▲경제교류 통한 해외판로 개척
지난달 27일 시민대축제 기간중 군포시청 대회의실에서는 관내 기업상품전시회와 함께 해외투자유치 설명회가 열렸다.
이 행사에는 캐나다 벨빌시 8명, 미국 워싱턴주 그랜트카운티 경제개발위원회 9명 등 17명의 해외경제사절단과 관내 83개 업체가 참가했다.
이날 출품한 상품들은 미국, 일본 등에 수출되고 관내 기업체에서 생산하는 우수한 제품들로 외국인 사절단의 많은 관심을 끌었으며 제품구매 상담도 현장에서 이루어졌다.
특히 새론정공에서 출품한 절수샤워기가 미국 및 캐나다 사절단들로부터 호평을 받으며 자국내에 제품을 설치하고 적극적으로 홍보하겠다고 표명하는 등 군포시민대축제가 경제교류까지 확대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활발한 청소년 교류협력
축하사절단으로 참가한 미국 워싱턴주 그랜트카운티, 캐나다 벨빌시 등 해외사절단과 무안군, 양양군, 예천군, 청양군, 부여군 등 5개 국내 자매결연단체 사절단, 정계·경제계 인사들이 지난달 25일 시청 대회의실에서는 모여 교류협력을 위한 활발한 논의를 벌였다.
이날 김윤주 시장은 청소년 영어교육과 관련, 해외사절단에게 원어민 교사를 파견할 것을 요청하면서, 전문대학과 정규대학 등 대학생에 이르기까지 교류협력을 확대하자는 의사를 전달했다.
이에 미국 그랜트카운티는 초·중학교 파견 원어민 교사를 적극 추천하고 오는 7, 8월중 15일간의 일정으로 청소년 15명씩의 홈스테이를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으며 캐나다 벨빌시도 올 여름방학에 양 도시 청소년들의 홈스테이 방문을 제안했다.
▲꽃과 음악이 어우러진 축제
4월 30일부터 일주일 동안은 4천여평의 땅에 진분홍 철쭉이 만개한 ‘철쭉동산’에서 음악과 놀이축제가 개최됐다.
연일 게릴라식 공연과 함께 국악, 교향악, 클래식연주, 통기타연주회, 합창, 뮤지컬 등 낭만적인 상설음악회가 펼쳐져 시민들은 행복한 봄날의 추억을 만들고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철쭉동산은 서울에서 그리 멀지 않은 근교에 위치해 분당·수지 등 타지역에서도 방문하는 등 일일 관람객수가 6천명이 넘을 정도여서 철쭉동산이 군포의 명소로 자리 잡았음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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