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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구-상인,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 맞손

내부 갈등 반년 넘게 답보상태
투명하고 신속한 추진 공감대
“수도권 제일 관광명소 박차”

 

 

 

남동구가 지난 29일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관련 상인 단체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30일 밝혔다.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은 2017년 3월 발생한 화재로 인해 소실된 어시장을 새롭게 건립해 반복되는 각종 재난사고로부터 안전하고 쾌적한 이용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번 어시장 현대화사업은 기존 상인들의 생계 대책 등을 감안해 상인들이 어시장을 건축해 기부하고 일정기간 동안 사용·수익하도록 하는 ‘기부채납’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그러나 건축주체가 되어야 할 상인들 간에 협동조합의 투명할 절차와 운영에 대해 내부 갈등과 불신으로 갈등이 존재했다. 이로 인해 어시장 사업은 내부의 갈등으로 반년이 넘도록 사업추진이 답보 상태였다.

이날 간담회에서 구와 각 상인단체장들은 현대화사업의 투명하고 신속한 추진을 위해서는 상인들의 사업 추진 의지만으로는 역부족이라는데 공감하고, 앞으로의 사업 추진에 구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특히 100억 원 이상의 사업비 집행에 대한 투명성을 확보하기 위해 사업추진 전반에 대한 전문성의 확보 방안으로 전문업체와의 계약을 통해 안정적으로 추진키로 했다.

또 구도 상인단체장들로부터 1년 7개월 째 장사를 못하고 있는 상인들의 생계대책 문제 등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이에 대한 대책도 함께 모색해 나가기로 합의했다.

구 관계자는 “구와 상인대표들 간 소래포구 어시장 현대화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방안 모색 및 애로사항의 청취 등 뜻깊은 소통의 시간이었다”며, “앞으로 구와 상인은 물론, 구민들의 힘을 하나로 모아 빠른 시일 내에 소래포구 어시장으로 수도권 제일의 관광명소로 재탄생되도록 어시장 현대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신재호기자 sjh45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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