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시가 중앙로에 소재한 중앙도심광장에 생존수영장을 포함한 복합건물을 건축하기 위해 TF팀을 가동한다고 28일 밝혔다.
최용덕 시장은 지난 6·13 지방선거 기간 중 구 터미널 앞에 위치한 중앙도심광장의 용도변경을 통해 쇠퇴해가는 원도심 상권을 살리겠다는 공약을 내걸었다.
최 시장은 당선 후 공약사항 실천을 위해 주차장과 생존수영장, 관공서가 입주하는 복합건물의 건축과 관련된 건축, 기계, 교통, 도시계획 등 8개 분야 실무부서의 팀장과 담당자 등 13명으로 TF팀을 구성하고 본격적인 현장조사에 착수했다.
중앙로는 과거 동두천시의 경제를 이끌던 중심 상가지역이었으나, 2004년 신시가지 조성이후 급격히 쇠락해 중앙로 일원에서 생계를 유지하던 1천여개에 달하는 점포의 상인들이 고통을 호소하는 심각한 상태다.
최 시장은 “앞으로 현장조사와 우수지역 벤치마킹, 시민과 시의회 의견 청취를 통해 구체적이고 합리적인 방안을 마련, 중앙로 상권이 되살아나도록 적극적으로 임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