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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심 받고 싶어서…” 허위신고한 30대 즉결심판

괴한이 침입해 자신을 위협한다며 경찰에 거짓으로 신고한 30대 남성이 즉결심판에 넘겨졌다.

17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2시쯤 ‘모르는 남성 2명이 집에 침입해 흉기를 휘두른다”는 내용의 112신고가 접수됐다. 발신지는 동두천시의 한 빌라로 파악됐으나 신고 전화 이후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에 비상이 걸렸다.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고 일대에서 6시간의 탐문 수사를 벌여 이날 오후 8시쯤 발신자인 A(31·무직)씨를 찾아냈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주위의 관심을 받고 싶어서 그랬다”고 진술했다.

경찰은 A씨를 경범죄처벌법 위반 혐의로 검거해 즉결심판에 넘겼다.

경찰 관계자는 경찰 관계자는 “112 허위신고는 진짜 도움이 필요한 피해자가 위험한 상황에 놓일 수 있다”며 “장난으로 112신고를 하는 일은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의정부=박광수기자 ks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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