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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감염환자 급증… 겨울철 건강 적신호

유행주의보 발령 후 6배 늘어
특히 7~18세 발생 비율 높아
“지금이라도 예방 접종해야”

겨울철 불청객인 독감이 전국적으로 퍼지고 있는 가운데 감염환자도 증가하고 있어 건강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27일 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외래 환자 1천 명 기준으로 지난 11월 16일(7.8명) 유행주의보 발령 이후 의사환자수가 지속적으로 증가해 12월 9일~15일 기준으로 48.7명에 달해 약 6배 늘어났다.

김어 전 연령에서 환자수가 증가하고 있으나, 특히 7~12세(112.3명), 13~18세 (137.0명)에서 발생 비율이 높았고, 지난 절기 동기간 또한 7~12세(82.4명), 13~18세(71.6명)에서 발생이 높았다.

인플루엔자 바이러스에 의한 호흡기 질환인 독감은 기침·재채기 등을 통해 전염되며 평균 2일의 잠복 기간을 거쳐 주요 증상으로 고열(38℃ 이상), 기침, 인후통 등의 호흡기 증상과 두통, 근육통, 피로감, 쇠약감, 식욕부진 등의 전신증상을 보인다.

질병관리본부는 38℃ 이상의 발열과 기침 또는 인후통의 인플루엔자 의심 증상이 있는 경우 가까운 의료기관에서 초기 진료를 당부하고, 학생 감염 시 해열제 없이 체온 회복 후 48시간 등원·등교 금지와 노인 등 고위험군 집단생활시설 방문 제한, 증상자 별도 분리 등을 권고했다.

보건당국 관계자는 “지난달에 비해 12월 초부터 남녀노소 구분 없이 독감 환자가 증가했다. 아직 예방 접종을 하지 않았다면 지금이라도 독감 백신으로 예방해야 한다”며 “갑작스러운 발열과 기침, 근육통, 설사 등의 증상이 보인다면 가까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전했다.

/김용각기자 ky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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