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2019년 황금돼지해 중·고교 신입생 무상교복 제도 등 시민을 위한 복지정책을 본격 시행한다.
1일 인천시에 따르면 시와 시교육청은 전국 광역지방자치단체 중 최초로 중학교 신입생 2만6천명과 고교 신입생 2만7천명 등 총 5만3천명을 대상으로 1인당 26만6천원에 달하는 교복을 현물 지원한다.
또한, 한국장학재단에서 대출 받은 국내 대학생, 졸업 후 2년 이내의 미취업자, 다자녀가구의 대학생 등에게 대출 이자를 지원한다.
아울러 폭발·화재·붕괴 사망 및 후유장애 등 8개 보장항목에 대해 최대 1천만원의 보험금을 지급하는 시민안전보험을 시행, 이달부터 혜택을 받을수 있다.
여성 및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안심 무인택배 보관함 서비스’를 기존 40곳에서 올해엔 55곳으로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항 크루즈 전용 터미널도 오는 4월 송도에 개장한다. 이 터미널은 지상 2층 전체 넓이 7만3천64㎡ 규모로 건립됐다.
오는 3월엔 인천에 서울고등법원 원외재판부가 설치되며, 난임·우울증 상담센터도 운영할 계획이다.
이어 365일 매일 새벽 1시까지 문을 여는 공공 심야약국 3곳을 올 7월부터 운영하며, 외상 전문의, 간호사 등 의료진이 탑승한 닥터카가 건물 붕괴·화재·폭발 등의 현장에 출동하는 시스템도 구축한다.
친화경 수소연료차를 구입하는 개인 등에게는 구입비를 일부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200대로 1대당 지원금은 국비 2천250만원, 시비 1천만원 등 3천250만원이다.
시내버스에는 공공와이파이를 구축해 대중교통 이용 승객에게 무선인터넷 이용 환경을 제공한다. 우선 5월부터 271대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연말까지 1천900대로 늘릴 예정이다.
이와함께 상반기에 강화해안순환도로 중 강화도 북단 대산∼당산 구간 5.5km 구간 도로가 4차로 규모로 개통된다.
/이정규기자 lj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