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연천군과 동두천시, 양주시의 지역주민들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는 제6포병여단이 지난달 22일부터 2월 초까지 동두천시 이웃들을 위해 동두천 연탄교회 오성환 목사와 연탄 1만여 장을 배달했다.
개당 3㎏, 총 3만㎏이다.
제6포병여단은 평소에도 지역 홀몸노인 위문 및 동두천·전곡·양주 요양원 일손 지원, 국가유공자(6·25참전용사)에 대한 지원, 그 외 지역과 지역민들에게 도움을 주는 다양한 활동을 정기적(월 1회 이상)으로 시행하고 있다.
연탄교회 오성환 목사는 “지역 사회에는 아직도 도움을 필요로 하는 분들이 많다. 특히 겨울에는 연탄 한 장이 소중해진다. (그런 분들까지) 지켜주기 위해 나서주신 우리 군 장병들에 감사한다”고 선뜻 나서준 장병들에 대한 기대와 고마움을 표했다.
연탄배달 봉사를 함께 했던 공운봉 여단 주임원사는 “마음까지 얼어붙는 동계에 따듯함을 선물할 수 있어 저 스스로도 매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함께한 우리 병사들도 몸에 연탄가루가 묻었지만 얼굴에는 뿌듯한 미소가 가득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동두천=진양현기자 jy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