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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석회 처리 계획 중단 요구

인천시와 시민단체 등이 합의한 '동양제철화학의 폐석회 320여만t 처리방안'에 대해 일부 시민단체들이 반대하고 나섰다.
'평화와 참여로 가는 인천연대', 천주교 인천교구 노동자센터, 민주노동당 남구지구당, 인천대와 인하대 총학생회 등으로 구성된 '폐석회의 올바른 처리와 시민공원 조성을 위한 남구대책위원회'(이하 '대책위')는 20일 폐석회를 묻을 유수지 용도변경 등 폐석회 처리 계획을 중단할 것을 시에 요구하고 나섰다.
대책위는 성명서를 통해 "'폐석회 처리 방안'에는 폐석회로 인한 주민피해 보상과 관련, 회사측은 신고 접수창구를 개설하도록 돼 있으나 피해 조사 주체 및 피해범위, 보상기준 등이 명시돼 있지 않아 회사측은 피해 신고 주민들에게 구체적 증거를 요구하며 미온적 입장을 취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피해보상을 위한 주민과 시민단체 등이 참여하는 ' 공동조사단' 구성 ▲피해보상이 선행되지 않는 한 폐석회를 매립할 10만6천평의 유수지 용도변경 중단 ▲시민단체와 주민대표, 남구, 남구의회로 구성된 '폐석회의 올바른 매립을 위한 공동 감시단' 구성 등을 요구했다.
대책위는 이같은 요구사항이 받아들여질 때까지 남구주민 1만명 서명운동 및 인천시장·남구청장 면담 등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대해 시 관계자는 "이미 합의한 사항을 변경할 수는 없다"면서 "다만, 시민들의 피해보상에 대해선 회사측이 성의를 갖고 처리해 줄 것을 요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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