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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휠체어 타고 탑승하세요” 올 하반기 고속버스 운행

경기도 건의안 정부 적극 수용
사업비 100% 국비로 운영

수원버스터미널~청주행 확정
나머지 4개 노선 현재 유동적

이르면 오는 10월 휠체어를 탄 장애인이 탑승할 수 있는 고속버스가 운행될 예정이다.

경기도의 건의를 정부가 받아들여 시범사업으로 추진되는 것으로 도내 1개 노선을 비롯해 모두 5개 노선이 운행된다.

26일 경기도와 국토교통부 등에 따르면 국토부는 올 하반기 ‘휠체어 고속버스 시범사업’을 추진한다.

모두 5개 노선으로 이 가운데 수원버스터미널에서 청주행 노선이 확정됐고, 나머지 4개 노선은 현재 유동적이다.

이 사업에는 모두 13억 원이 투입되며 100% 국비로 운영된다.

이 버스는 입구에 휠체어 탑승설비인 리프트를 설치, 장애인이 휠체어를 탄 상태로 탑승이 가능토록 했다.

또 2열씩 앉는 좌석을 슬라이딩 형식으로 개조, 휠체어를 이용하는 장애인의 이동 편의성을 높였다.

휠체어 고속버스 사업은 좌석형 버스에 휠체어를 실을 수 있는 표준모델이 없다는 점을 감안, 도가 국토부에 건의해 추진되는 것이다.

도는 지난해 11월과 올해 3월 이 사업의 도입을 국토부에 건의 한 바 있고, 국토부는 지난 4월 수원터미널 현장조사 등을 거쳐 사업을 확정했다.

국토부는 10월부터 시범운행에 나설 계획이다.

시범사업에 앞서 수원터미널 승강장에 대한 개보수도 이뤄진다.

도는 이 사업외에도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중이다.

이재명 지사도 민선 7기 출번 이후 2022년까지 매년 120대 씩, 모두 480대의 저상버스를 확대하겠다고 약속한 바 있다.

지난해 말 기준 도내에는 모두 1천365대의 저상버스가 운행중이다.

도 관계자는 “그 동안 휠체어를 탑승 시킬 수 있는 고속버스의 표준모델이 없었다. 이번 시범사업으로 표준모델이 생기고 확대도 가능해질 것으로 보인다”라며 “저상버스도 추가확대해 노약자, 장애인 등 교통약자의 버스 이동편의 증진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여원현기자 dudnjsgus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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