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자치와 분권 실현에 내실을 기할 안양시자치분권위원회(자치분권협의회)가 지난 9일 출범해 본격적인 활동을 펼친다.
10일 안양시에 따르면 자치분권협의회는 학계, 법조계, 일반주민, 시민사회단체, 시의원, 공무원 등 각계각층 18명으로 구성됐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이날 시청 상황실에서 “자치분권협의회 위원들에게 위촉장을 수여하고, 시민의 삶을 바꾸는 자치분권 실현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며 “자치분권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해 풀뿌리 자치분권이 실현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위촉장 전달에 이어 자치분권 법령개선, 시민자치역량 강화, 시민행복실현 앞장 등을 다짐하는 출범선언문 낭독이 진행됐다.
자치분권협의회 위원의 임기는 2년으로 자치분권 촉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이와 관련한 시의 기본계획을 심의하며 사업협의 및 조정을 주 기능으로 삼는 등 자치분권 필요사항 전반을 주 기능으로 삼는다.
이를 위해 정기적인 모임으로 시민들의 공감대 형성과 참여를 이끌 방안 모색을 위한 토론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이날 자치분권협의회는 이어진 정기회의에서 김광남 경남과학기술대 교수를 의장으로, 이애리 협성대 교수를 부의장으로 각각 선출했다.
/안양=장순철기자 js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