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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장실협회, 유엔 경제사회이사회 ‘특별협의지위’ 획득

보건·위생분야 비정부 기구 승인

세계화장실협회(WTA)가 보건·위생 관련 전문성을 인정받아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로부터 ‘특별 협의 지위’를 획득했다.

수원시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가 24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에서 전체 회의를 열어 세계화장실협회를 특별 협의 지위 NGO(비정부 기구)로 승인했다고 25일 밝혔다.

세계화장실협회는 지난해 5월 NGO위원회에 협의 지위 신청을 했고, NGO 위원회는 심의를 통해 세계화장실협회를 추천 대상 단체로 결정한 바 있다.

이번 지위 획득으로 세계화장실협회는 향후 유엔이 주최·주관하는 회의와 행사에 참여해 서면·구두로 의견을 제시할 수 있게 됐다.

또 부대 행사를 개최하거나 행사에 참여해 국제 네트워크를 형성하고, 로비 활동을 할 수 있는 권한도 얻었다.

세계화장실협회 회장인 염태영 수원시장은 “WTA가 보건·위생 분야 국제기구로서 그에 걸맞은 위상을 갖추게 됐다”며 “유엔 지위 획득을 발판 삼아 각국 정부·기관과 협력사업을 확대해 화장실 문화 운동을 전 세계로 확산시키겠다”고 말했다.

고(故) 심재덕 수원시장의 제안으로 2007년 설립된 세계화장실협회는 깨끗한 화장실로 세계인의 보건·위생 수준을 높이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WTA는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한 ‘희망의 화장실 프로젝트’를 통해 지난해까지 16개국에 공중화장실 33개소를 건립했으며, ‘세계 화장실 리더스 포럼’과 ‘국제 화장실 문화 콘퍼런스’ 등을 개최하고 있다. /안직수기자 js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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