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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화지역 유적지 복원 정비

'고려궁터' 등 인천시 강화지역의 주요 유적지가 복원 정비된다.
31일 인천시에 따르면 강화도를 역사.관광명소로 조성하기 위해 '강화지역 고려문화유적 복원사업 계획'을 마련, 올해 말부터 2009년까지 추진키로 했다.
주요 계획은 국고 553억3천만원을 포함, 총 사업비 790억5천만원을 들여 고려궁 복원사업 및 홍릉·곤릉·가릉 등 고려왕릉 주변 정비, 강화산성 성벽 복원사업 등이다.
사적 133호인 고려궁터는 고려 고종 19년에 최우의 건의로 1234년 축조된 것으로 39년간의 몽고침입에 맞섰던 궁궐터이다.
시는 궁터로 고증된 강화읍 관청리 일대 3만3천700여평을 매입하고, 옛 고려궁궐의 원형을 복원하고 주변에 궁궐정원 및 주차장 등을 조성한다는 계획이다.
또 강화읍 국화리 고려 제23대 왕릉인 '고종 홍릉'과 양도면 길정리 22대 강종의 비(妃)인 원덕태후의 '곤릉', 24대 원종의 비인 수경태후의 '가릉' 등에 대한 발굴조서 및 탐방로 조성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표적 토성의 하나인 강화산성(사적 132호)도 옛 성벽안 5만여평의 민간 소유 토지와 가옥 49채를 사들여 성벽을 원형대로 복원할 방침이다.
시는 이들 사업이 완료되면 전등사, 보문사, 광성보, 초지진 등 기존 문화유적과 함께 강화가 문화.역사관광명소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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