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계속되고 있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인천지역 장학법인과 장학금 지원 규모가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일 인천시교육청에 따르면 인천지역 장학법인은 2001년 36개에서 2002년 43개, 지난해는 49개로 늘었다.
이에 따라 이들 법인이 지원한 장학금과 학술연구기금은 2001년 24억5천454만원, 2002년 28억2천773만원, 지난해는 29억497만원으로 증가했다.
이 가운데 부동산 소유 법인은 8곳이며 나머지는 은행 이자 등 기금을 운용해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시 교육청 관계자는 "인천의 장학금 규모를 서울 등 다른 대도시와 비교할 수 있는 수준은 아니지만 장학법인과 지원금이 해마다 늘고 있는 것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