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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지역간 성평등 격차 완화 위해 최선”

정정옥 道가족여성연구원장
취임 100일 기자 간담회 개최

 

 

 

“이제 막 수습 딱지를 뗐는데, 무슨 일을 어떻게 해내겠다는 것보다 어떤 태도로 임할지 그것을 보여드리겠습니다.”

지난 7월 16일에 취임한 정정옥 경기도가족여성연구원장이 최근 취임 100일을 맞았다.

이제 막 수습딱지를 뗐다고 표현하지만 정 원장은 준비된 모습과 함께 자신감 있게 자리에 임했다.

30일 연구원에서 기자간담회를 개최한 정 원장은 연구원의 성과확산을 위한 기관운영의 핵심방향을 세 가지로 제시했다.

그 세 가지는 ‘연구원의 플랫폼 역할 강화’, ‘현장소통과 네트워킹 강화 및 확대’, ‘기관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 강화’다.

먼저 ‘플랫폼’은 정 원장이 취임 이후 강조한 핵심 키워드이다. 여성가족분야 광역기관으로서 중앙정부의 여성가족분야 정책과 민선7기 도 정책을 시군으로 연결시키겠다는 것이다.

정 원장은 “경기도는 크게 북부권과 남부권의 차이도 존재하지만, 다양한 시·군과 함께 다양한 가족들이 살고 있는 지역”이라며 “시·군별 돌봄사업의 실태조사나 경기도형 돌봄체계 구축방안 등을 마련해 지역 간 성평등 격차가 완화될 수 있도록 역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정 원장은 1인 가족을 비롯한 다문화가정에 대한 정책의 필요성을 설명하면서 그것이 연구원의 내년 과제라고 강조했다.

또한 정 원장은 도내 여성가족 분야별 현장의 유관기관 및 단체와 소통을 강화하는 동시에 기관의 인지도와 브랜드 가치를 강화하겠다고 얘기했다.

여성·가족 관련 제반분야에 대한 연구와 지역실정에 따른 정책개발을 하고 있는 연구원은 그 성과물의 결과와는 무관하게 잘 알려지지 않는 것이 사실이다.

연구원은 올해 체육계 성폭력에 대한 이슈로 경기도체육회와 도장애인체육회 소속 선수들을 전수조사하며 도 수탁사업으로 체육계 지도자를 비롯한 선수 대상의 맞춤형 교육콘텐츠를 개발해 다양한 교육들을 실시해왔다.

이처럼 정 원장은 핵심이슈별 협업사업을 추진하는 동시에 고객 맞춤형 홍보 전략을 수립해 사업에 대한 실행방안을 마련하겠다는 입장이다.

끝으로 정 원장은 “여전히 성평등 문화나 각종 환경에서 불평등한 요소들이 많다”며 “그들의 목소리를 가지고 의제에 녹여내 내년엔 실행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인규기자 choiink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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