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이 주관한 ‘한국지방자치경쟁력지수(KLCI) 2019’ 조사·분석 결과, 시 부문 종합경쟁력 3위를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이기헌 한국공공자치연구원장은 이날 수원시청 제1부시장 집무실을 방문해 조청식 제1부시장에게 인증패를 전달했다.
한국공공자치연구원은 지난 1996년부터 매년 전국 지자체를 대상으로 지방자치경쟁력 지수를 조사·분석한다. 올해는 6월부터 9월까지 226개 시·군·구를 대상으로 조사했다.
지자체 통계 연보와 관련 부처·기관의 공식 통계자료 등을 취합해 ‘경영자원’, ‘경영활동’, ‘경영성과‘ 등 3개 부문 점수를 측정하고, 점수 합계로 시·군·구의 종합경쟁력을 평가했다.
평가 결과, 수원시는 ’경영활동’ 부문 1위, 시 부문 종합경쟁력 3위를 기록했다. 종합경쟁력이 2018년(8위)보다 5단계 상승하면서 ‘혁신적 성장’ 부문 상위 5개 지자체로도 선정됐다.
조청식 수원시 제1부시장은 “종합경쟁력이 높은 것은 우리 시가 좋은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인프라가·산업기반도 우수하다는 사실을 방증한다”며 “특히 경영활동 부문 1위는 우리 시 행정력의 우수성을 잘 보여주는 성과”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결과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없는 혁신으로 시민들에게 최고의 행정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김현수기자 khs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