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시는 올해 공공수역의 수질향상과 지역사회의 생활환경 보전을 위해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한 종합관리계획을 수립, 관리를 강화한다고 15일 밝혔다.
현재 시는 하수처리구역을 지정해 공공하수관거 정비공사를 시행해 오고 있지만 하수처리구역이 아닌 곳이 86%로 현재 2만907개의 개인하수처리시설이 운영되고 있다.
개인하수처리시설을 설치 운영할 경우 방류수수질기준을 지키기 위해 정상 가동해야 하고, 방류수수질기준 항목인 BOD(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와 SS(부유물질) 모두 기준(20mg/L) 이하로 방류해야 한다.
지난해 한 해 시가 점검한 472개소 중 401개소에 대해 방류수수질검사를 한 결과 109개소가 수질기준을 초과해 개선명령을 받은바 있다.
하지만 올해는 상·하반기 경기도와 합동점검, 하루 처리량이 50톤 이상 시설과 민원다량 발생지역 및 여름철 야영장에 대한 특별점검 등 오염부하량이 높은 시설 순으로 단계별 집중 지도점검을 벌이고, 방류수를 농업용수로에 유입하는 개인하수처리시설에 대해서는 수질기준을 BOD·SS 10mg/L 이하로 설계해 설치신고를 하도록 설치기준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