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코로나19로 판로길이 막혀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들을 위로하기 위해 경기농식품유통진흥원과 김포시청 직원들이 학교급식 친환경 딸기 계약재배 농가지원 운동에 발 벗고 나섰다.
코로나19가 확산됨에 따라 학교의 개학이 연기되면서 학교급식용 농산물 생산농가들이 어려워지자 이를 함께 극복하기 위해 동참한 것이다.
이날 직원들은 공동구매로 1㎏당 1만 원에 친환경 딸기 450㎏을 주문하고 곧바로 신선한 딸기를 배송받았다.
이같은 소식이 전해지자 곳곳에서 동참의사를 밝혀 함께하겠다는 문의가 이어지고 있다.
시도 관내 아파트단지를 비롯해 밴드 등 SNS를 통해 공동구매를 실시, 농가 피해를 최소화하는 데 노력하고 있다.
황규만 시 교육지원과장은 “학교 개학이 연기되면서 급식 공급 예정이던 딸기 농가들의 어려움이 커져 공동구매를 추진하게 됐다”면서 “농가지원 운동이 곳곳에서 확산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포=천용남기자 cyn50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