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송내역∼KTX 광명역을 운행하는 G8808번 버스가 13일 운행을 재개했다.
부천시에 따르면 G8808번은 지난 2018년 11월 운행 적자로 폐선된지 1년5개월 만에 다시 운행하는 버스로, 시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참여한 경기도형 준공영제 시범 사업에 선정됐다.
경기도형 준공영제는 적자 노선이나 교통소외지역의 버스 노선을 공공에서 소유하고, 입찰을 통해 버스 회사에 일정기간 노선 운영권(한정면허)를 위탁하는 제도이다.
이에 따라 운영 적자분은 경기도와 부천시, 광명시, 시흥시 등이 공동으로 분담한다.
G8808번은 이날 오전 5시30분부터 오후 9시40분까지 운행된다. 평일은 30분, 주말은 40분 간격이다. 운임은 교통카드 기준 2800원이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