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수원팔달경찰서 건립 부지 주변 기반시설 조성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24일 수원시에 따르면 시는 이달부터 기반시설 조성 부지 내 보상·이주가 완료된 공가(空家) 철거작업을 시작했다.
부지 내 남아있는 주택도 보상·이주가 끝나는 대로 철거해 기반시설 조성 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수원팔달경찰서 주변 기반시설 조성사업은 ‘공공공지 조성’과 ‘도로 개설’로 진행된다.
공공공지 조성사업은 경찰서 주변 1천617㎡ 부지에 보도·소광장·녹지 등을 조성하는 것이다.
또 도로개설 사업은 경찰서 차량 진출입로 조성과 함께 주변 교통체계를 개선하게 된다.
시는 진출입도로 개설을 위해 22일 ‘도시건축공동위원회’를 열고, 도시관리계획에 따라 계획 구간 577㎡를 결정했다.
오는 7월까지 편입 용지에 대한 물건 조사·감정평가를 마치고, 8월부터 보상 협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수원팔달경찰서는 팔달구 지동 일원에 연면적 1만 5천52㎡, 지하 1층·지상 3층 규모로 건립될 예정이다.
앞서 김영진 국회의원은 지난 4ㆍ15총선에서 수원팔달경찰서의 조속한 착공과 개서를 공약한 바 있다.
한편 시와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018년 2월, ‘수원팔달경찰서 신축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한 협약’, 같은 해 10월 ‘수원팔달경찰서 신축부지 보상업무 위‧수탁 협약’을 체결하는 등 조속한 건립을 위해 적극 협력하고 있다./박건 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