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 정 당선인·더불어민주당
최연소 시의원, 경기도의원, 그리고 국회의원이 됐다. 소감은?
32년 전 부천시 오정에 터를 잡고 약국을 운영하며 생활보건운동으로 폐건전지를 가져오는 동네 아이들에게 비타민을 나눠줬었다. 그 이후 ‘비타민 아저씨’로 시작해 3선 시의원, 경기도의원으로 15년이라는 시간을 지역을 위해 일했다.
어떻게 하면 주민분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을까, 주민분들이 진정으로 원하는 것은 무엇일까 항상 살피고 소통하기 위해 노력한 진심을 주민들이 알아줘 국회의원으로까지 성장시켜 주셨다. 지역을 위해 더 큰 것을 나눌 수 있도록 역할을 주신 것이라 생각하며, 무거운 책임감을 갖고 더욱더 낮은 자세로 주민을 섬기며 일하겠다.
시민들 개발에 대한 의지가 간절하다. 어디부터 시작할 것인가.
주민숙원인 지하철 시대가 급물살을 탔다. 내년이면 오정에도 지하철 시대가 열리는 만큼, 모든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되고 완성될 수 있도록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다.
우선 소사~대곡 복선전철을 차질 없이 완공하고 원종에서 고강을 거쳐 홍대를 잇는 서부광역철도인 원종~홍대선 조기 착공에 노력하겠다. 또 홍대~원종 노선을 대장 신도시까지 연장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그리고 수도권 광역급행철도인 GTX-B 노선의 착공을 조기에 실현시켜야 한다. SOC사업의 빠른 추진이 경제활성화와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될 것이다.
선호 상임위로 국토교통위와 보건복지위를 꼽은 이유는.
지하철 건설과 수도권광역급행철도 사업 등이 차질없이 진행할 수 있으려면 국토교통위 역할이 중요하다. 또 보건복지위원회는 30년 넘게 약사로 활동한 경험으로 공중보건을 강화하고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예방과 관리 대책을 확실하게 마련하기 위해서다. ‘차별 없는 세상, 건강한 사회’ 구현을 위해 사각지대 없는 복지정책에 기여하고 싶다.
국회 입성 후 생각하는 1호 법안은.
대장지구가 3기 신도시에 포함되어 있기에 1호 법안은 ‘신도시 특별법’으로 계획하고 있다. 지금까지 정부에서 계획한 수도권 1·2기 신도시는 교통 인프라 확보에 대한 문제들이 드러났고, 신도시의 노후화에 따른 재개발, 재건축, 리모델링이 각종 규제로 어려움을 겪는 등 한계가 속속 드러나고 있다.
3기 신도시에서는 교통 인프라 구축이 주택 건설시기보다 선행되도록 법제화 하는 등 주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1, 2기 신도시에서 반복적으로 대두된 다양한 문제들을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는 대책을 ‘신도시 특별법’으로 명시하고자 한다.
자영업자나 소상공인들의 경우 당장의 어려움을 호소한다.
그분들의 어려움과 간절함을 피부로 느끼고 있다. 부천시의 ‘소상공인 긴급재난 지원금’을 비롯한 정부 지원이 신속하게 처리될 수 있도록 살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소비촉진을 위한 대책 마련도 시급하다. 또 코로나19 종식 이후 지역상권 활성화 계획도 수립중이다. 원종역과 종합운동장역 역세권 조성을 서둘러 지역 상권을 살리는 등 다방면의 지원과 대책을 고민하고 실현하겠다.
시민들께 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국민비타민 서영석에게 국민의 뜻을 대변할 기회를 허락해 주셔서 감사드린다.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으로 의정활동을 펼치겠다. 양극화 문제를 해소하고, 사회적 약자들을 위한 사회안전망 확충과 사각지대 없는 복지를 실현하는데 전념하겠다.
국민 누구나 ‘정치로 우리 삶이 나아질 수 있구나’를 느낄 수 있도록 하는 국회의원의 길을 뚜벅뚜벅 걸어가겠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