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코로나19에 적극 대응한 점을 인정받아 영국의 국제적인 환경단체 ‘그린 오거니제이션(The Green Organisation)’에서 주관하는 ‘2020년 마이 히어로(My Hero)’에 선정됐다.
28일 시에 따르면 그린 오거니제이션은 환경 보호를 위해 지구촌 나무 심기 운동을 추진하는 영국의 국제적 환경단체이며, 이들이 주관하는 마이 히어로 캠페인은 뛰어난 행동을 통해 우리의 삶을 더 좋게, 부유하게, 따뜻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한 기관, 의료 관계자, 개인 등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국제적인 캠페인이다.
‘마이 히어로’로 선정되면 지역사회에서의 노력을 인정하는 증서와 함께 환경재해로 피해를 입은 지역이나 신흥 국가에 선정자 이름으로 나무가 식재돼 환경 보호에 동참하게 된다.
시는 지난 2월부터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한 이후 투명한 정보공개, 배려를 갖춘 자가 격리자 관리, 사회적 거리두기 전개 등 코로나19에 적극적으로 대처한 점이 높게 인정됐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마이 히어로(MY HERO)’ 선정으로 부천시를 국제적으로 알리고, 세계 환경 보호를 위한 나무 심기에 동참하게 돼 기쁘다”면서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에게도 이번 선정이 큰 희망이 되길 바라고, 어려운 시기에 시민들과 함께 소통하고 공유해 하루 빨리 일상적인 생활로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천=김용권기자 yk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