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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0대 국가유공자 "아들 좀 살려주세요"

70대 국가유공자가 지난 3월 사업부도를 비관해 자살을 시도했다 뇌사상태에 빠진 아들을 도와 달라고 애타게 호소하고 나서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국가유공자인 서모(74·군포시 금정동)씨는 6.25 전쟁당시 육군하사로 전역해 훈장을 받고 1급 국가유공자로 지정돼 정부의 도움을 받으며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아들(39)이 '자해'라는 오명 때문에 의료보험 혜택도 받지 못하고 하루 80여만원의 자비를 지불해가며 아들을 보살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서씨의 아들은 5년 전부터 군포시 금정동 한 연립주택 지하 단칸방에서 살던 중 무리하게 사업을 벌이다 부도가 난 것을 비관해 지난 3월 가스총을 머리에 쏴 자살을 시도했다 뇌신경 마비로 뇌사상태에 빠져 있다.
그러나 서씨는 지금까지 주위의 도움과 배려에 아들의 목숨은 살렸으나 단칸방에서 살며 하루 80여만원이나 되는 병원비 조달도 한계에 부딪혀 주위의 도움이 절실한 형편이다.
이에 서씨는 병원비 도움을 받지 못하면 정부에서 의료 보험 혜택이라도 받을 수 있도록 배려해 줄 것을 호소하며 조만간 보건복지부에 탄원서 제출을 준비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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