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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 물류창고 화재’ 유가족대책위원회(이하 유대위)는 4일 정확한 사고경위 발생원인 진상규명과 업체들의 엄벌하도록 강력히 요구했다.
이날 유대위는 오후 5시쯤 이천시 서희청소년문화센터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안전사고 예방할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정부와 노동부의 관리 감독 소홀로 같은 사고가 반복됐다”고 말했다.
이어 “더 이상 변명하지 말고 법체계를 개선을 강력히 요구한다”고 강조했다.
유대위는 “가족들이 희생됐다. 수사기관은 철저하게 시공사와 건축주, 감리사, 협력업체, 책임업체 등을 철저하게 조사해 다시 이런일이 발생하지 않도록 강력히 요청한다”고 밝혔다.
또 “안전요원(관리자)이 1명이라도 있었다면 이런 일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들은 업체 측에 “안전관리자 있었냐?”며 질문에 대답도 하지 않고 현장 1달 동안 일했던 근로자도 안전관리자를 한번도 보지 못했다고 주장했다.
이 밖에도 업체 측은 어떠한 보상과 협력 등에 일체 무응답하고 있다고 전했다.
유가족대책위원회는 “현재까지 업체들의 연락을 기다리고 있고, 다시는 이런 인재(人災)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박건·김현수·최재우기자 90viru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