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김병욱 의원(성남 분당을)을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 위원장에 임명했다고 17일 밝혔다.
자본시장활성화특별위원회는 당내 비상설특위로 자본시장 성장 및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18년 11월 출범했다.
자본시장특위는 자본시장 제도개선에 앞장서 온 결과, 지난 5월에는 23년 만에 증권거래세 인하라는 성과를 내기도 했다.
김 의원은 “포스트코로나 시대에 자본시장의 중요성이 더 커졌다”며 “지난 20대에서 이루지 못한 자본시장 핵심과제들을 점검하고 이를 실현하기 위한 구체적인 실행계획을 세워 국회에서의 입법과 정부 정책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원은 당내 경제통으로 국회 예산결산특위·정무위, 당 일본경제보복대책특위 등에서 활약해 왔으며, 증권거래세 인하, 공매도 제도 개선, 데이터3법 중 신용정보법의 통과, 금융소비자 보호를 위한 펀드리콜제 도입 등의 성과를 이끌어 냈다.
/성남=진정완기자 news8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