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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발전 토대 다진 2년‘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미래 향해 힘차게 전진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GTX-A노선 착공
중단됐던 장단콩웰빙마루 조성사업도 착공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준비 등 ‘착착’
3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 수상 쾌거

경기도내 최초 보건소 내 음압텐트 설치 등
코로나19 확진 대비… 긴급생활안정자금도 지원
평화도시조성 조례 제정… 기본계획 수립 착수

 

■ 반환점 도는 민선7기 최종환 파주시장


인구 47만의 파주시는 운정신도시 개발이후 급속한 유입인구의 증가와 개발에 따른 도시팽창으로 임진강과 판문점을 끼고 있는 접적지역임에도 불구하고 수도권 관심지역으로 급부상했다. 


본보 창간 18주년을 맞아 통일과 남북교류협력의 관문인 파주시의 수장, 최종환 시장으로부터 취임 3년차를 맞이한 각오와 앞으로의 시정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취임 3년차를 맞이한 소회와 각오는.


2018년 파주시장으로 취임해 민선7기 3년차를 맞았다. 


파주시는 3년 연속 ‘대한민국 도시대상’을 수상했고 지난해 4월에는 29년 만에 통일동산 일대가 관광특구로 지정되며 현재 통일동산 내에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스튜디오 ‘CJ ENM 콘텐츠월드’를 조성하고 있다. 


GTX-A노선은 올해 공사에 들어갔고, 사업이 중단됐던 장단콩웰빙마루 조성 사업도 올해 5월 착공했다. 


또 교통소외지역에는 천원택시를 도입했으며, 각 읍·면·동에서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아울러 파주시 최초로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개최지로 선정돼 평화와 화합의 체육대회를 준비 중이다.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의 앞날을 위해 최선을 다해 시정을 운영하겠다.

 

코로나19에 따른 그동안의 대처와 파주시의 지원은.


파주시는 경기도 최초로 보건소 내 음압텐트를 설치하고 해외 입국자를 위해 조리읍 홍원연수원과 현대인재개발센터에 임시생활시설을 운영함으로써 코로나19에 확진됐을 때를 대비했다. 


지난 4월27일부터는 파주형 긴급생활안정자금을 파주시민 모두에게 각자 10만 원씩 지급했고 소상공인과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계층 등에 추가 지원과 아동양육 한시 지원, 어린이집 긴급운영비도 지원했다. 


이밖에도 소상공인 운전자금, 중소기업 경영안정 지원, 농어업소득사업 융자 지원 등 시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추진하고 있다.

 

아프리카돼지열병 이후 양돈농가에 대한 지원과 현재 상황, 앞으로의 대책은.


파주시는 지난 2019년 9월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이후 피해 농가에 살처분 보상금, 생계안정자금, 긴급 경영안정자금 등을 지원하고 있다. 


‘살처분 보상금’은 양돈농가의 경영 안정을 위한 것으로 올해 5월 말 기준 93개 농가에 약 267억8천800만 원이 지급됐다.


‘생계안정자금’은 2019년 12월 10일 가축전염예방법 시행령 개정으로 소득이 생길 때까지 6개월분 이상 월 67~337만 원을 지원하는 것으로 수매, 살처분 등 사육두수 규모에 따라 산출된다. 5월 말 기준 81개 농가에 약 4억6천300만 원이 생계안정자금으로 지원됐다. 


살처분, 수매 참여 농가의 가축 입식비, 사료비, 고용노동비 등 축산 경영 자금을 지원하는 ‘긴급 경영안정자금’(대출자금)은 농가당 최대 5억 원을 지원할 수 있어 현재까지 81개 농가에 약 244억2천400만 원을 지원했다.

남북 통일경제특구, 교류협력 등을 포함해 그동안 추진한 역점사업은 무엇이고, 현재 진행 상황은 어떠한가.


올해 들어 남·북·미 세 정상 간 신뢰는 지속되고 있으나 한반도 문제 해결 동력은 약화됐다. 코로나19로 남북교류는 당분간에도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 


통일부의 ‘인도적 대북지원사업 및 협력사업 처리에 관한 규정’ 개정에 따라 3월19일 기초지자체 최초로 파주시가 ‘대북지원사업자’로 지정됐다. 


파주시는 올해 평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와 시행규칙을 제정해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 실현을 위한 법적 토대를 마련했다. 여기에 파주시 평화도시조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중장기 계획을 마련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민간단체 등을 대상으로 ‘2020년 남북교류협력기금 지원사업 공모’를 진행해 ▲평화통일 토크콘서트 ▲6.15 공동선언 20주년 기념행사 ▲아는 재미, 공감하는 즐거움, 평화통일퀴즈대회 등 3개 사업을 선정했다. 


이외에도 9월에는 북한화가 미술품 전시, 10월에는 ‘개성만월대, 열두 해의 발굴’ 전시 등 남북 동질성 회복을 위한 역사·예술 전시회 개최를 준비하고 있다.

파주 산업단지 추진과 도시지역 및 농촌지역의 공생 발전대책은.


파주시는 북부 농촌지역 개발 방안으로 테크노밸리~LCD클러스터~개성공단으로 이어지는 산업 주축과 출판문화국가산업단지~파평, 적성 산업단지의 산업 부축을 개발해 파주 북부 농촌지역에 산업단지를 유치하려 한다. 


현재 추진하고 있는 ▲파주읍 ‘파주 센트럴밸리산업단지’ ▲법원읍 ‘법원1·2산업단지’ ▲파평면 ‘파평산업단지’의 성공적인 조성을 통해 지역 일자리 창출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농촌지역과 상생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미군 환수부지 개발 방향과 현재 추진실태는.


파주시에는 미군 반환 공여지가 총 6곳 있다. 


군내면에 위치한 캠프그리브스는 경기도에서 국방부 토지를 양여 받아 역사공원·문화시설로 활용하고, 인근에 군 대체시설 부지를 국방부에 기부하는 기부대양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조리읍에 있는 캠프하우즈는 2018년 12월 경기도 정책공모에서 ‘평평한 마을 조성사업’ 대상지로 선정돼 100억 원의 특별조정교부금을 확보했다. 해당 공여구역은 2021년 초까지 행정절차를 진행하고 근린공원 조성사업을 착공해 2022년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캠프하우즈 주변 지역은 현재 사업자 공모를 진행 중이며 사업자를 선정해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광탄면의 캠프스탠턴은 2019년 7월 GS건설에서 산업단지 조성사업을 제안했고, 월롱면의 캠프에드워즈는 현대엔지니어링에서 도시개발사업을 제안해 각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캠프스탠턴과 캠프에드워즈는 현재 협상을 진행 중이며 6월 중 협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문산읍의 캠프자이언트와 캠프개리오언은 그간 사업 제안이 없어 올해 하반기에 재공모를 진행해 사업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파주 관광활성화 및 DMZ평화관광활성화 관련 방안과 현재 상황은.


파주시는 접경 도시, 안보 도시의 이미지에서 벗어나 희망적인 ‘한반도 평화수도 파주’로 변화하고 있다. 


임진각 평화 곤돌라를 통해 DMZ 관광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구축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고 지난해 8월에는 남북 평화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DMZ 평화의 길’이 개방됐다. 도보와 차량으로 이동하는 21㎞ 코스로 임진각~생태탐방로~도라전망대~2통문~철거GP~2통문~임진각 등을 탐방하는 데 3시간 남짓 소요된다. 현재는 지난해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올해 초 국내 유입된 코로나19로 인해 DMZ관광이 전면 중단된 상태지만, 빠른 시일 내 DMZ관광이 재개되길 희망하고 있다.

 

파주시민들에게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다면.


어느덧 민선7기가 시작된 지 2주년이 됐다. 


그간 파주시는 파주형 마을살리기 프로젝트부터 통일동산 관광특구 지정, 2021년 경기도 종합체육대회 유치, GTX-A노선 착공, 장단콩웰빙마루 착공, 대중교통 확충, 임진각 곤돌라 조성 등 분야별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발전해왔다. 


앞으로도 파주시민과 소통하며 파주시가 미래지향적인 통일도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변함없는 애정과 관심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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