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5일 오후 8시 26분쯤 평택시 청북읍 고잔리 한 농기계 보관 창고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지게차, 트랙터, 경운기 등 기계류가 다수 소실되고, 창고 천막지붕(330㎡)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7천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불은 볍씨 발아기 컨트롤박스에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창고 모서리에서 불꽃과 연기가 보인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펌프차 등 장비 15대와 대원 52명을 동원해 이날 오후 9시 50분쯤 완전히 불길을 잡았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