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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퇴근 혼잡구간에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

내달부터 ‘레벨 3’ 도로주행 가능
올해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 착수
수소차 MRO단지 복합개발 검토

운전자가 직접 운전하지 않아도 자동차가 스스로 차선을 유지하면서 운행하는 자율주행차 시대를 앞두고 경기도가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을 추진한다고 22일 밝혔다.


올해 7월부터는 자율주행자동차법과 부분 자율주행차(레벨3) 안전기준 제정에 따라 ‘레벨3’ 자율주행차의 도로 주행이 가능해졌다.


이미 판교에 자율주행 실증단지가 있어 시험운행이 이뤄지고 있으나 실증운행 단계를 넘어 상용화를 위해서는 자율주행차만 운행하는 전용도로 건설이 필요하다는 것이 도의 판단이다.


도는 그린뉴딜 정책 중 교통·수송 분야 사업의 하나로 수익형 민간투자(BTO) 사업방식의 자율주행 전용도로 건설을 구상하고 올해 하반기에 기본 구상 및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자율주행 전용도로는 오로지 일정한 기준을 갖춘 자율주행차만 운행하며, 연결되는 일반도로에서는 수동운전과 자율주행을 병행할 수 있는 개념으로 조성된다.


사업 구간은 서울~경기 출퇴근 혼잡 구간과 연계해 왕복 2차선 15㎞ 정도를 선정할 예정이지만, 구체적인 방안은 용역 결과가 나와야 윤곽이 나올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자율주행 전용도로와 전기·수소차 자율주행 MRO(유지·보수·운영) 단지를 함께 복합개발하는 방향도 검토되고 있다.


도 관계자는 “자율주행의 꿈이 국민 일상에 더 가까워지고 있는 상황”이라며 “중앙정부의 실증 연구에 맞춰 기반시설로 전용도로를 건설해 자율주행차 상용화를 경기도가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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