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이 사립 유치원 안정화를 위해 도내 사립 유치원 913곳에 모두 128억원을 3~4월 운영비로 지원한다고 30일 밝혔다.
정부 지원금이 상한액에 미치지 못한 사립 유치원에 차액을 전부 지원하기로 했다.
코로나19 장기화로 정부 지원에도 운영난이 해결되지 않자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유일하게 추가 지원을 결정했다.
교육부는 코로나19 확산으로 사립 유치원들이 운영에 어려움을 겪자 3~4월 교육과정비와 방과후과정비를 지원했다.
교육과정비 지원 상한액은 14만원, 방과후과정비는 2만4천300원으로 정했다.
경기지역 사립 유치원 931곳 중 922곳이 신청했고, 이 중 9곳만 상한액을 지원받았다. 나머지 913곳은 상한액에 미치지 못했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