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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용인 화재 “원인은 신속하게 파악, 책임은 끝까지 따지겠다”

이 지사 사고소식 접한 후 공식일정 모두 취소하고 화재 현장 찾아
도, 사고수습지원반 구성하고 사망자 유가족, 부상자 지원키로

 

21일 발생한 용인 물류센터 화재와 관련 이재명 경기지사는 "원인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책임은 끝까지 따지겠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안타까운 사고소식에 다들 놀라셨을 것 같다. 지금까지 5명의 사망자와 8명의 부상자가 확인됐다"고 언급했다.

 

이어 "현장에서 보고 받아보니 당시 69명의 노동자 대부분이 사고 발생 지점인 지하 4층에서 일을 하고 있었고, 일부 노동자들이 현장을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추가 피해 상황에 대해 계속 확인중"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어떤 이유이든 노동현장에서 발생하는 노동자 안전 문제는 그 원인과 책임을 끝까지 따져 물을 것입니다. 최대한의 행정력을 투입해 신속하게 원인을 파악하고 결과를 공개할 것"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이재명 지사는 앞서 이날 오전 화재 소식을 접한 후 공식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낮 12시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사고 현장으로 향했다.

 

도는 이날 오후 철도항만물류국장을 총괄반장으로 하는 사고수습지원반을 구성하고 사망자 유가족과 부상자 치료 지원에 나섰다.

 

사고수습지원반은 물류항만과와 사회재난과가 상황관리총괄을 맡고 노인복지과와 보건의료정책과에서 사망자 장례절차 지원과 부상자 치료, 심리상담 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이날 오전 8시29분쯤 용인시 처인구 양지면 제일리 SLC물류센터 지하 4층(추정)에서 발생한 화재로, 오후 2시 기준 13명(사망 추정 5, 중상 1, 경상 7)의 사상자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물류센터에는 모두 69명이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으며 사망자들은 지하 4층 등에서 발견됐다.

 

소방당국은 인근 소방서 인력을 동원하는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소방관 190명, 장비 76대를 동원해 진화와 구조작업을 진행했으며 낮 12시 34분 화재 진압을 마쳤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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