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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 사퇴…“노사정 합의안 부결 책임지겠다”

 

김명환 민주노총 위원장이 대의원대회에서 노사정 합의안이 부결된 데 대한 책임을 지고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24일 오후 김명환 위원장을 포함한 민주노총 지도부는 기자회견을 열고 "투표를 통해 확인된 대의원의 뜻을 어느 때보다 무겁게 받아들이고, 겸허한 마음으로 수용하겠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최종안 승인을 디딤돌로 높아진 민주노총의 사회적 위상 등으로 취약계층, 사각지대의 노동자, 국민들과 함께 위기를 극복하고, 책임을 다하는 실천으로 코로나19 재난 이후의 새로운 질서를 만들어 가고자 했다"며 그간의 합의안 추진 배경을 설명했다. 

 

김 위원장은 지도부를 향해서는 "새로운 집행 체계를 중심으로 더 강고한 단결된 투쟁으로 노동자의 생존과 시대적 요구를 쟁취해 나가길 바란다"며, "다시 현장의 노동자, 조합원으로 돌아가 그것이 실현되기 위한 노력과 활동을 멈추지 않고 계속해 나아가겠다"고 밝혔다. 

 

앞서 전날 민주노총은 온라인으로 열린 대의원대회에서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노사정 합의안' 찬반 여부를 투표로 부쳤으나 60%가 넘는 대의원들이 반대표를 던져 최종 부결됐다. 

 

[ 경기신문 = 유연석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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