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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리시, 대규모 개발사업 확정에 철도 구축 기대감 높아져

갈매지구, 갈매역세권 공공주택지구, 사노동 등 철도망 확충 탄력 받을 듯

구리시에 사노동 ‘e-커머스’ 특화첨단 물류단지를 조성하는 데 이어 태릉골프장에 공공주택 건립을 계획하는 등 대규모 사업이 잇따라 확정되면서 시가 추진중인 철도망 구축에도 파란불이 켜졌다.

 

시는 최근들어 확정 또는 추진이 결정된 사업 등을 시가 추진중인 철도망구축 사전타당성 조사에 포함해 용역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시는 이처럼 대규모 사업이 추진됨에 따라 철도망 구축을 위한 사업 타당성(BC) 확보에 긍정적인 영향으로 작용할 뿐만 아니라 철도망은 물론 도로 등 기반시설 확충에도 큰 요인으로 작용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1997년 개장된 구리농수산물 도매시장은 서울동북권공영도매시장으로 확장돼 서울시가 지분의 23%를, 구리시가 지분 77%를 보유하고 최근 사노동으로 이전하기로 결정됐다. 이로 인해 구리시 사노동이 확대될 전망이다.

 

또 태능골프장 공공주택 건립사업은 육군사관학교 부지 가운데 7만5000여 ㎡가 행정구역상 구리시 관할 지역이라는 점에서 서울시와 유기적 협력을 맺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갈매동에 철도망 확충 필요성이 높아지면서 시는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기대하고 있다.

 

그동안 시는 GTX-B 노선의 갈매역 정차를 위해 주민들의 서명운동을 펼쳐온 데 이어, 설문조사 등을 통해 갈매역 설치의 타당성을 주장해 왔다.

 

더불어 지난 5월 착수한 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용역에서 6·9호선 구리시 연장과 경전철(면목선) 구리시 연장, 경춘선 분당선 직결, 경춘선 배차간격 축소 방안 등에 대해 추가검토를 추진하기로 했다.

 

시는 또 구리 한강벌 개발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토평동은 물론 수택동의 철도망과 대중교통 확충 필요성이 높아지는 점도 철도망 구축사업에 긍정적인 신호로 보고 있다. 시는 체계적인 철도망과 도로망을 구축해 구리시를 경기북부를 대표하는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회로 만들겠다는 각오다.

 

안승남 시장은 “최근 구리시는 대규모 개발지도가 급격하게 변화하고 있는 시점으로, 각종 상황을 감안할 때 철도망 확충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될 것”이라며 “현재 추진 중인 철도망 확충 사전타당성 용역에도 이런 개발 사업을 반영한 노선 계획들이 충실히 이행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구리시 철도망 구축 사전타당성 용역은 지난 5월 착수해 오는 2021년 11월 완료 예정으로 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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