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7.17 (수)

  • 흐림동두천 ℃
  • 흐림강릉 30.0℃
  • 서울 26.2℃
  • 흐림대전 29.2℃
  • 흐림대구 31.6℃
  • 구름많음울산 29.0℃
  • 흐림광주 27.7℃
  • 흐림부산 26.7℃
  • 흐림고창 29.2℃
  • 흐림제주 33.1℃
  • 흐림강화 24.2℃
  • 흐림보은 28.6℃
  • 구름많음금산 29.3℃
  • 흐림강진군 29.3℃
  • 구름많음경주시 30.6℃
  • 구름많음거제 26.3℃
기상청 제공

이재명 지지변호사들, SNS상 악의적·지속적 허위사실 유포 엄단···90건 고발

이재명 경기도지사를 지지하는 변호사 등으로 구성된 ‘코로나19 가짜뉴스 대책단’은 SNS상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린 네티즌 90명을 경기 광주경찰서와 성남분당경찰서에 고발했다.

 

백종덕 변호사와 최정민 변호사, 서성민 변호사를 공동단장으로 하는 대책단은 지난 6월 개설한 온라인 ‘코로나19 가짜뉴스 신고센터’를 통해 제보된 내용을 검토한 결과, 그중 악의적이고 지속적인 허위사실을 퍼뜨린 90명을 고발 조치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보된 가짜뉴스 내용은 ▲경기도지사 조폭설 ▲장애인 엘리베이터 감금설 ▲경기도지사 30년지기 친구 살해설 ▲친형 강제입원 ▲경기도지사 일베설 등으로 이미 근거 없는 허위사실로 밝혀진 내용들이다.

 

백종덕 공동단장은 “더 황당한 뉴스가 등장했다.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조직폭력배였다는 웃지 못 할 가짜뉴스부터 성남시장 임기 중 가동 중단된 적 없는 엘리베이터의 전원을 꺼서 장애인들을 엘리베이터에 감금했다는 악의적인 가짜 뉴스들이 신고됐다”고 전했다

 

그는 “가짜 뉴스는 한번 뿌려지면 더 악의적으로 왜곡되고 진실이 밝혀져도 쉽사리 사라지지 않는 특성을 갖고 있다”며 “예로 경기도지사가 멀쩡히 살아있는 ‘30년 지기 친구를 살해했다’는 가짜 뉴스를 아직도 유포하는 사람들이 있다”고 덧붙였다.

 

가짜뉴스 대책단이 밝힌 자료에 따르면 A씨는 SNS에 “이명박보다 수백 배 더 악질. 이명박은 형제들 간 우애는 있게 지냈지. 성남시정 비판한다고 형을 정신병원에 강제 입원시키려한 악질, 항의하러 온 장애인을 사용 못하게 엘리베이터를 꺼버리는 악질·악행 하나하나 나열하려면 하늘을 찌른다”고 했다.

 

B씨는 “근본 없는 조폭 이재명. 종북,좌파,조폭에다 가족인 형수에게 욕하는 건 거의 인성 쓰레기인 건데. 근데도 뽑아주는 건 개·돼지 경기도민”이라고 하는 등 배설 수준의 악담을 했다.

 

백 단장은 “무죄취지 파기환송 후 경기도지사에 대한 높아진 기대만큼 더 많은 가짜뉴스들이 조직적으로 유포될 것으로 판단, 지속·상시적인 모니터링 및 대응으로 경기도와 경기도지사가 도정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6월 4일 ‘코로나19 가짜뉴스 대책단’은 분당경찰서에 트위터 등 SNS상에서 가짜뉴스를 퍼뜨린 혐의로 네티즌 37명을 고발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유진상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