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가 관내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오는 14일까지 2021년 ‘도시농부체험 스쿨팜 사업’의 수요조사를 실시한다.
이번 수요조사는 미래세대에게 도심 속 영농 체험 공간과 활동 기회를 제공하여 도시농업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것으로, 시는 텃밭활동을 통해 먹거리와 자연생태계의 중요성을 인식하게 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린이를 육성하고자 2019년부터 이 사업을 시행하고 있다.
이에 시는 이 사업을 통해 학교 내 자투리 공간에 텃밭을 조성하고, 운영재료를 공급하여 텃밭 운영을 지원한다. 또 도시농업 전문 강사를 파견하여 재배기술 교육 뿐만 아니라 지역농산물 알기, 자연환경생태 교육 등 다양한 체험활동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안승남 구리시장은 “학생들이 ‘도시농부체험 스쿨팜’ 과정을 통해 친구와 함께 직접 농작물을 재배하며 자연의 가치를 배우고 공동체 정신을 일깨울 수 있을 것”이라며 “텃밭활동의 교육·환경·신체·정서적 효과로 아이들의 삶의 질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구리 = 장학인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