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시에서도 연일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고 있으나 병상이 없다보니 가정에서 대기하는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시에 따르면 동탄2에 거주하는 60대 여성 A씨(화성-94번)가 26일 원광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를 하고 이날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광명시 확진자(직장동료)의 접촉자로 자가격리 중이다.
봉담읍에 거주하는 50대 남성 B씨(화성-95번)도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B씨는 시흥시 확진자와 접촉자로 24일 가래, 근육통 증세를 보여 26일 원광종합병원 선별진료소에서 검체를 채취했고 27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시는 이들 2명에 대해 병상배정을 요청했고, 이송 후 자택과 주변, 이동동선에 대한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시 보건관계자는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지만 병상 배정을 받지 못해 현재 자택에서 자가격리중”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화성 = 최순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