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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 주님교회발 코로나19 추가 감염자 속출

대책본부, 28일 긴급방역반 구성 관련지역 전체 긴급방역 실시

 

인천 서구지역이 주님의교회 방문자를 중심으로 집단감염 우려가 현실화 되면서 추가 확진자가 속출하고 있다.


구 재난안전대책본부는 방문자 전수검사를 긴급 실시하는 등 모든 교회 방문자에 대한 전수조사 및 심층역학조사를 통해 2차, 3차 감염으로 이어지지 않도록 긴급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최근 확진자 3명(58, 66, 73번)과 타지역 확진자에 대한 심층 역학조사 과정에서 주님의교회와의 관련성을 확인하고 지난 16일 대면으로 진행한 주일예배 참석자들의 집단감염이 의심되어 즉각적인 전수조사를 결정했다.

 

본부는 즉각 교회를 폐쇄하고 방역조치를 취하는 한편 방문자 165의 명단을 확보해 관련자에 대해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도록 통보했으며 인천시에서도 현장에 검역관계자를 파견해 지원하고 있다.

 

또 가장 우려되는 부분이 확진자들에 대한 감염경로가 명확하게 밝혀지지 않는 '깜깜이 환자'로 인한 주민불안감이 증가되고, 역학조사와 방역체계가 무력화될 수 있다는 점에서 다각적인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는 입장이다.

 

28일 현재 서구지역 교회발 확진자는 총35명으로 확인됐으며, 긴급방역팀이 구성되어 주님의교회가 위치한 심곡동과 서구청 주변 전체에 대대적 방역을 실시했다.

 

서구 대책본부 관계자는 “최근 서구 내 확진환자 증가세가 가팔라짐에 따라 예상되는 모든 상황을 감안해 즉각적인 대처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다”며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이번 방역을 통해 코로나19의 지역 확산을 막고자 총력전을 펼치는 중”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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