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경찰서는 2일 호객행위로 취객을 룸살롱으로 유인, 가짜 고급양주를 먹인 뒤 과도한 술값을 요구해 금품을 빼앗은 혐의(특수강도)로 박모(38)씨 등 5명을 구속하고 강모(25)씨 등 2명을 불구속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이들은 인천 부평지역 4개 룸살롱 업주, 종업원, 호객꾼 등으로 호객행위를 통해 취객을 업소로 유인, 1병당 5천원짜리 기타제재주를 밸런타인17년산 양주병에 담아 판매한 뒤 폭행과 함께 과도한 술값을 요구하는 등 최근까지 모두 16차례에 걸쳐 2천100여만원을 빼앗은 혐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