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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시 중고PC 재활용으로 일석이조 효과

전자 폐기물 감량·행정보조 업무환경 향상

 

 

안양시가 사용연한을 넘긴 각 부서 중고컴퓨터를 업그레이드해 재활용, 일석이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안양시 동안구는 구청과 관할 17개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업무용으로 사용하던 노후 컴퓨터 50대를 정비해, 9월부터 사회복무요원과 대체인력 등 행정보조 인력에게 보급한다고 28일 밝혔다. 공공기관 노후 컴퓨터는 구입한지 5년이 지난 것들로 신규장비로 교체되면서 발생하고 있다.

 

동안구는 이렇게 수거된 컴퓨터에 대해 우선적으로 하드디스크 저장자료를 삭제해 외부로의 정보유출을 차단한다. 이후 윈도우7 보안업데이트 종료에 따른 윈도우10을 설치해 환경을 업그레이드 하고, 한글과 엑셀 등의 기본적 프로그램을 재설치 하게 된다. 세정제로 본체의 내외부를 닦아내는 등 방역잡업도 뒤따른다. 안양시는 업무 추진에 핵심이 되는 주요 프로그램들의 라이선스를 보유하고 있다.

 

시 본청과 만안구청도 연한이 지난 컴퓨터를 이와 같은 방식으로 재활용을 추진할 계획으로 있다. 중고컴퓨터 업그레이드는 공무원들의 업무보조에 능률을 기하고 자원재활용에 따른 환경오염 방지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의순 동안구청장은  “컴퓨터 재활용으로 자원을 선순환시키고, 업무향상에도 도움이 되고 있다”며 “컴퓨터 뿐 아니라 그냥 버려질 수 있는 전자폐기물을 최소화 하면서 업무추진에도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안양 = 장순철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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